사건 개요
2020년 1월 14일, 대한민국 연예계는 또 한 번 충격적인 사건에 휩싸였습니다. 인기 걸그룹 카라(KARA)의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 씨의 청담동 자택에서 개인 금고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범인은 자정을 넘긴 시각, 담장을 넘어 집에 침입하여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금고에는 구하라 씨의 휴대전화 여러 대와 개인 서류 등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유족들은 49재를 마친 직후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수사 진행과 경찰의 대응
사건 발생 후 유족들은 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집 담장을 넘은 뒤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출입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영상을 분석한 후 몽타주를 작성하여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 범인의 특징: 170cm 후반의 키, 날씬한 체격, 왼쪽 귀걸이 착용
- 범행 수법: 비밀번호를 알고 있지만 도어락 사용이 미숙한 모습
- 범행 시간: 49재 직후, 유족이 집을 비운 상태에서 발생
남겨진 의문점과 논란
이 사건은 단순한 절도 사건으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1. 범행 타이밍
범인은 유족들이 집을 비운 시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일 가능성을 높입니다.
2. 도어락 사용 미숙
범인은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사용법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가깝지만 실제 출입 경험이 없는 인물일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3. 금고의 내용물
금고방에 있던 고가품은 아무것도 없어진 것이 없고, 금고에는 든 게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
현재까지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이며,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